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저금리·고령화 추세로 인한 노후자산 운용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저하돼 투자자 및 자금이 이탈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진시장에 비해 거래제도가 경직적이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가 뒤쳐진 것으로 평가되며, 신규상장 부진 등으로 우량주식 공급이 저조하고 기관 투자자의 참여 미약 등 수요기반이 취약한 상태이다.
이에 금융위가 제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은 투자상품 확대 및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시장 인프라 및 거래제도 효율성 제고·투자자 보호 및 신뢰 제고 등이다.
금융위는 “이와 같은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이뤄지면 주식시장이 대출시장에서 투자시장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부응해 모험자본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강화되고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제고되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시중의 단기부동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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