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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시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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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시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4.11.1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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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동편제·강산제 판소리·가야금병창·시조창 등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주말상설공연으로 2014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제12회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의 소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협의회(회장 감남종)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광주시 무형문화재와 전수조교 및 이수자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김동현 광주시 문화재위원의 구성진 해설과 사회로 문화재들의 동편제 판소리, 강산제 판소리, 가야금병창, 완제시조창, 남도민요와 함께 지역 중견예술인들이 특별출연해 기악산조합주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먼저 식전공연 기악산조합주를 시작으로 △정춘실(시지정 제15호 판소리 동편제) 보유자와 최성희 전수자가 춘향가 중 이별가, 사랑가 대목 △ 박화선(시지정 제9호 남도창 동편제판소리) 보유자와 정선화 이수자가 수궁가 중 계변양유, 토끼화상 대목 △문명자(시지정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와 김혜진 이수자, 송은지 전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미화(시지정 제10호 완제시조창 전수조교)가 반각시조‘바람은 지동치듯이 불고’△방성춘(시지정 제16호 춘향가 예능보유자)와 방미정 전수조교가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임례(시지정 제14호 판소리 강산제 보유자)와 안지영 이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가 심청이 어르는, 배는 고파 대목’등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출연자 전원이 남도민요‘육자배기’를 합창하며 흥겨운 무대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고수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양신승과 전수장학생 김지연이 맡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시, 발표회 등 행사 지원을 통해 무형문화재를 전승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전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통문화관 내 무형문화재 작품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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