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겠다던 이천수의 새로운 다짐이 통해
6일 오후(한국시각)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J-리그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오미야 아르디자,30)는 전반 11분과 후반 19분 화려한 2골을 터뜨렸다.
지난 해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온 이천수는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며, 오미야 아르디자로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하면서, 이천수의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다.
이천수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그림 같은 첫 골을 성공시키고 난 후, 수비수 김영권(21)의 어시스트로 후반 19분에 날린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이 될 줄 알았던 이천수의 골은 후반 48분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내지닌 못했으나, 이번시즌 이천수를 J-리그에 각인 시키는 데는 성공적이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