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성진 기자] 상하이 및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후강통(沪港通)이 내일(17일)부터 개시된다.
후강통이란 홍콩과 상하이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그 동안 펀드 투자나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만 투자가 가능했던 개인투자자들이 후강퉁제도가 시행되면 중국 주식시장의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은 17일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귀주 마오타이, 칭따오하이얼, 동인당 등 중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다.
골드만삭스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투자사들은 “후강퉁이 중국 증시의 판도를 바꿀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반면 일부 투자사들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증시가 얼어붙은 지금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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