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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포용적 성장·경제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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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포용적 성장·경제혁신 제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4.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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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 일정인 리트리트 세션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 등을 주요 의제로 한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우리 정부의 성장전략을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며, 각국의 경제개혁 과정에서의 도전과제 극복 경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8차 G20 정상회의에서 강조했던 사항으로, 대다수 G20 회원국 정상들이 공감을 표해 올해 정상회의 세션1의 논의 주제로 채택됐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을 위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확립과 창조경제 실현을 강조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각국 정상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주창해온 포용적 성장과 경제혁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국제경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위를 선점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 세션1에 참석해 각국의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 성장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며, 이후 열리는 업무만찬에서는 ‘성장 동력으로서의 무역’ 등 무역 의제에 관한 논의와 회원국 정상들과의 ‘스킨십’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의제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회원국 간 갈등이 있었던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에너지 세션의 일부로 포함돼 논의될 예정이나 공동선언문에는 구체적 실행목표를 명시하는 대신 일반적 내용만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G20 회원국 정상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했으며, 회원국 정상들은 이틀 동안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 에너지 등 3개 세션별 주제를 논의한 뒤 16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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