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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대한항공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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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대한항공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07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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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3:0으로 완파...4월 3일 챔피언 결정전 개막

▲ 사진제공=대한항공 점보스
'NH농협 2010~2011 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6일, 대한항공은 경북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대0(25-19, 25-21, 25-23)으로 완승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2연승을 달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1세트.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점의 고비에서 막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의 공격을 번번히 무산 시키며 25:19로 1세트를 승리해 기선제압을 제압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는 25:21, 3세트는 25:23으로 이기며 세트 스쿠어 3:0으로 LIG손해보험을 압도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초반 1:8까지 몰렸으나 무서운 뒷심으로 16:16 동점까지 따라 붙은 대한항공은 23:23 동점 상황에서 신영수의 퀵오픈과 LIG손해보험 유재민의 센터라인 오버로 대 역전극에 성공하며 25:23으로 3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1위까지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요구한 마음, 체력, 기술에 대한 모든 부분을 선수들이 잘 견뎌주었고, 그렇게 바꾸어주었다. 특출한 선수들이 없지만 각자 맡은 역할들을 잘 소화해줘 1위까지 올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챔프전 준비에 대해서는 "지금의 이 리듬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남은 3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지은 대한항공은 4월 3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한편, 이날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상무신협과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는 상무신협이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이기며 9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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