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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서울 상대 슈퍼매치 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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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서울 상대 슈퍼매치 완승 거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3.07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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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최다 관중 돌파...날아다닌 원정팀에 쩔쩔맨 홈팀

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이 홈 팀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고 짜릿한 첫 승을 거두었다.

우승 후보로 분류되며 K-리그 첫 슈퍼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전반 40분 게인리히의 발끝에서 나왔다.

게인리히의 선제골에 힘을 얻은 수원은 후반 15분 오장은이 추가골을 보태며 홈팀 서울을 무력화 시켰다.

홈팀 서울의 공격력은 의외로 무력했다. 선수들 간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막강한 공격 자원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0패의 쓰라린 아픔을 맛보아야만 했다.

반면, 수원의 조직력은 막강했다. 잘짜여진 수원의 팀플레이가 서울의 개인기를 압도한 경기였다.

오늘 치러진 K-리그 경기에서는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원정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전주에서는 전남이 홈팀 전북을 1:0으로, 울산에서는 대전이 울산을 2:1로 물리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제주만이 부산을 2:1로 이기며 홈팀으로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하며 올해 축구 붐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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