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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교란전파, 北 정찰국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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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교란전파, 北 정찰국 주도
  • kns뉴스통신
  • 승인 2011.03.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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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본격적인 사이버 도발 시작’

▲ 정보보안전문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GPS 교란전파가 북한이 발사한 GPS 교란 전파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정부 당국과 군 관계자들은 ‘북한의 본격적인 사이버 도발의 시작’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DDoS 공격과 9월 군 전산망 해킹, 12월 대북전문사이트 공격 등 끊임없는 공세를 이어왔다. 북한은 이미 지난 1989년 조선컴퓨터센터(KCC)를 시작으로 지휘자동화대학(구 미림대학)과 모란대학 등 북한의 주요대학에서 사이버전 엘리트들을 양성하고 있다.

국정원이 지난해 7월 DDoS 사이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북한군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 110호 연구소는 기존의 사이버 전쟁 전담 부대인 ‘기술정찰조’와 ‘조선컴퓨터센터(KCC)’ 등을 확대 편성한 사령탑이다. 이들의 임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군 관련 주요 기관의 컴퓨터망에 침입해 비밀 자료를 훔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일로 알려졌다. 병력도 1000명이 넘는 대규모로 편성돼있다.

전문가들은 “지휘자동화대학 등의 졸업생은 군관으로 임관해 지휘자동화국 또는 여단급 이상 부대의 해킹요원과 전산장교로 배치되기 때문에 여단급 이상 부대에서 고성능 전산 장비 구축 때는 야전에서의 사이버전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은 미국의 CIA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사이버전에 대비한 우리정부와 군의 대응방안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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