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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부업법 개정에 칼 뽑나?...이자율 30% 이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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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부업법 개정에 칼 뽑나?...이자율 30% 이하 추진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0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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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대학생 가운데 약 5만 명이 대부업체로부터 800억 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촉구했다.

4일 현안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높은 대학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대부업체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었던 우리 학생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심지어 연체율이 전체 대부업체 대출 연체율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하니 더욱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이 대부업계에 대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는 하지만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며 “금감원과 수사당국은 대부업체의 불법 영업행위와 불법 채권추심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8월 임시국회에서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30% 이하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을 처리해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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