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소득수준에 따른 평일 방과 후 활동을 살펴보면 일반아동은 42.6%가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 활동에 시간을 보내는 반면, 빈곤아동은 12.7%만이 사교육 활동에 시간을 보냈고 31.2%는 집에서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빈곤아동은 상대적으로 집에서 쉬거나 자율학습·방과 후 학교 참여 등에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연령대별로는 9~11세 아동의 방과 후 ‘학원이나 과외교습 활동’ 시간이 2008년 28.5%에서 크게 증가한 2013년도 49.6%를 기록했다.
한편, 초중고생의 사교육에 대한 조사 결과 초중고 아동의 77.4%가 입시과목 보충을 위해 민간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및 학교 외 방과 후를 통한 학업보충은 각각 24.9%, 5.9%로 민간 사교육 기관 이용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빈곤아동의 경우는 사교육 이용비율과 학교 보충수업 및 방과 후 이용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교육비 지출비용은 월 평균 32만2000원이며 학원수강료 30만5000원, 과외 교습비 27만6000원, 학습지 7만8000원 순을 기록했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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