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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청소년폭력예방...‘호루라기체험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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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청소년폭력예방...‘호루라기체험장’ 개장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11.0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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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익) 호루라기센터는 국내 최초 폭력예방체험장을 4층에 개관했다.<사진제공=노원청소년수련관>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익) 호루라기센터가 노원청소년수련관 4층에 본격적인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폭력예방체험장'을 국내 최초로 개장했다.

호루라기센터는 2013년 서울시에서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센터다.

‘폭력을 체험하다. 그리고 공감하다’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국내최초 청소년폭력예방체험장은 ‘분노’-‘갈등’-‘조정’-‘공감’-‘화해’의 테마로 구성되어 각 주제마다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서울 놀토 엑스포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인간컬링, 감정풍선 등의 프로그램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폭력체험, 분노체험, 방관자체험 등 각종 체험과 고백엽서와 고백전화를 통해 자신만의 비밀을 남길 수 있는 고백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방법의 76%가 대단위의 교육방식과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른 새로운 개념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에 서울시호루라기센터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위해 효과적인 교육 유형을 조사한 결과, 47.6%가 체험을 통한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를 돌출해냈다.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1년여간 준비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서울시 청소년폭력예방체험장은 학교폭력예방의 새로운 모델로서 기대를 받고있다.

체험장 오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진 학생(가명, 2학년)은 “폭력을 테마로 체험장을 만들었다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공감 되는 것이 많았다.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립노원청소년관수련관 호루라기센터는 체험장을 올해에는 예약을 통해 개방하고, 2015년부터는 상시 개방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익) 호루라기센터는 11일 뮤지컬 <유령친구>를 통한 학교폭력예방활동과 11월 말 <노원지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노원구청, 노원청소년수련관 자체조사) 및 폭력예방 세미나>를 개최하여 청소년폭력예방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장행사에는 서울시 관계자, 우원식 국회의원, 김생환 시의원, 지역 학교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했다.

서울시 청소년폭력예방체험장 개장행사는 비보이공연과 노원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서울시호루라기센터 경과보고와 축사, 체험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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