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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이제 언제 어디서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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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이제 언제 어디서든 안전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8.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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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험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시작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위험물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IT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정보화전략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발달로 다양한 화학물질이 필요해지고, 이에 따라 위험물질의 종류와 양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위험물질 관리는 개별 부처별로 이루어져 총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특히 위험물질을 제조·수입하는 민원인들은 위험물질별 인허가를 다양한 부처에서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위험물질을 실은 차량이 어떤 경로로 목적지에 도달하는지 알 수가 없어 실질적인 단속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위험물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2차 방재 미흡에 따른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적 대응체계 구축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 6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위험물질 안전운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국가위험물 안전관리 시스템은 ‘위험물질 인허가의 통합적 처리,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대한 실시간 경로관리, 위험물질 사고대응, 위험물질 안전관리 통계 제공’ 등의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올해 정보화전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사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가위험물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싱글 윈도우를 통하여 민원인들은 관련 인허가를 동 시스템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에도 2차 방재가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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