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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초반 기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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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초반 기싸움 치열
  • KNS뉴스통신
  • 승인 2011.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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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거물급 후보 영입에 총력’

 
4·27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선거전이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여야 지도부는 거물급 후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이번 재보선 승부의 최대 격전지인 강원도지사 선거에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결정이 당내 경선을 남겨놓고 있지만 각당 예비후보들은 이미 선거전이 시작된 것처럼 발빠른 출마선언으로 기선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기영 후보는"저는 강원도를 위해서 강원도를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라며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고

민주당 후보가 유력시 되고 있는 최문순 후보는 "(엄기영 후보가) 한나라당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라며 날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여야 지도부의 지원사격도 잇따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 민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 박근혜, 정몽준 전 대표 등 초호화 멤버로 고문단을 꾸렸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당의 최고 중진이신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전 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께서 특위 고문을 맡아 평창유치활동에 큰 힘 얻게 됐다."고 지원사격을 하고있는 반면 민주당도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 엄기영 전 MBC사장에 대해 부적격 후보라며 연일 강펀치를 날리는 등 초반 기선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엄기영 후보에 대해 "이 분은 100m 미인입니다. 가면 갈수록 허상을 발견하기 때문에 강원 도지사로 적임자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며 강공을 퍼붓고 있다.

'분당 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강재섭 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대표 차출 불가피론이 등장하면서 빅매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해 을'에서는 한나라당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민주당 경선 이후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관건이다.

이 외에도 서울 중구청장, 울산 중구, 동구청장, 강원도 양양과 전남 화순군수 등 기초단체장 5곳도 4월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번 4.27 재보선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야 지도부의 진퇴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초반부터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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