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4년 기업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189개국 중 5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20국가 중 1위, OECD국가 중 3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그간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지난해 7위에서 2단계 상승해 올해 최초로 ‘글로벌 Top5’를 달성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생애주기에 따라 창업부터 퇴출까지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올해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개 부문 중 창업, 소액투자자보호 등 5개 부문은 순위가 상승했고 재산권 등록, 자금조달 등 3개 부문은 하락, 나머지 2개 부문은 동일했다.

이번 세계 5위 달성은 ‘창업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인터넷 전기사용 신청 확대·구비서류 간소화’ 등 정부가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순위 상승은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의사 결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개혁 등을 통해 꾸준히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1위부터 4위까지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덴마크가 각각 차지했으며,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은 순위가 하락했고 독일, 러시아, 중국 등은 순위가 상승했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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