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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주민기업 성공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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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주민기업 성공모델로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8.03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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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4개월 동안, 400회 안내, 1,200만원 순익 올려

전라남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 현지주민이 운영하는 주민여행사 길벗이 이용객 증가로 주민기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여행사 길벗’은 신안 증도가 슬로시티 지정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갯벌, 소금, 슬로푸드, 아름다운 경관 등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여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 주민여행사 길벗 현황 >
- 사무소/대표/설립일 : 2010. 11. 26(전라남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 종 사 자 : 7명(여행안내 5, 마차운영 2) ※ 길벗 주민안내원 23명
- 사업내용 : 여행안내, 생태관광상품 운영, 관광마차 운영, 슬로푸드점 운영 등
※ 연락처 : 061) 261-6200 / 261-6300 / 메 일 : gilbut6200@hanmail.net

지난해 11월부터 관광해설 안내원 ‘길벗’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1박2일 증도생태여행, 관광마차 도입 등 관광상품 개발 및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금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4개월여 동안 400여회를 안내하고 1,200만원 순수익을 창출하였다.
- 1일 안내비(4시간 이내) 3만원, 1박2일 상품은 단체방문객 대상
- 4월~7월 4개월간 400여회, 총매출 21백만원, 순수익 12백만원

또한, 슬로시티 증도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도입한 한옥형 관광마차운영사업은 전담인력 확보 및 마부교육을 완료하고, 이용료를 5천원으로 낮춰 6월부터는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이용객들이 점차 증가하여 주말에는 100여명이 이용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주민여행사를 통해 여행한 관광객들은 지역 주민이 직접 안내하면서 증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와 문화, 체험 등을 현장감 있게 소개함으로써 신뢰와 만족감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성공사례로 평가하여 국내여행업계 설명회에서 전국여행사(35개 여행사, 13개 업체·기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2일 (장소 : 한국관광공사 3층)주민여행사 길벗 운영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여행사 길벗’이 성공하여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느려서 아름다운 섬 증도 슬로시티를 찾는 관광객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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