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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부목사들이 담임목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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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부목사들이 담임목사 폭행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1.04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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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출석하는 교회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강남의 소망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부목사들에게 폭행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1부 예배가 끝난 오전 9시 5분 쯤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당회장실에서 김 某 담임목사가 조 某(61세. 여) 부목사와 최 某(53세) 前 부목사로부터 폭행을 당해 눈 주위 뼈가 부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인 최 前 부목사는 지난해 해임됐고, 조 부목사는 올해 사목활동 계획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기 위해 김 목사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김 목사를 만나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서로 밀치다 김 목사가 넘어져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폭행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도 김 목사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받던 중 통증을 호소에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회는 설립자인 곽선희 목사가 물러난 뒤 2003년 김지철 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하면서부터 여러 문제오 신도들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인 김 목사의 피해자 진술을 받는대로 두 부목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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