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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폐기물 중 70%가 일본산... 관리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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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폐기물 중 70%가 일본산... 관리감독 필요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4.10.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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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내 ‘폐기물 수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현재까지 폐기물 수출량은 94만6430톤, 수입량은 1761만4146톤으로 폐기물 수출∙수입 모두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량이 수출량보다 8배 많은 것으로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이 밝혔다.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신고 된 폐기물 수입량의 70% 가량이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그 양은 2011년 약 119만 톤, 2012년 약 192만 톤, 2013년 약 212만 톤, 2014년 6월까지 약 62만 톤으로 최근 3년 6개월간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폐기물은 585만 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폐기물 가운데 시멘트의 부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석탄재가 많은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석탄재의 경우 일본의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발생하여 국내로 수입되고 있어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확인 등과 함께 점검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양창영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이후 일본산 폐기물에 대한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 또한 가중되고 있다”며 “환경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주무부처인 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들과 적극 협력하여 일본산 수입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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