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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등 비교우위 자산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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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 씻김굿, 다시래기' 등 비교우위 자산 사업화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10.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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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상․장례 주말 문화학교 운영

▲ 진도 다시래기 공연 모습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진도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5년 창조지역사업 에 ‘전통민속 상ㆍ장례문화 신 커뮤니티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015년 창조지역사업은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특화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역위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136개 사업 중 전국 2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지역에서는 영암, 곡성 등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진도군은 오는 2016년까지 3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전통민속 상ㆍ장례문화 신 커뮤니티 만들기 사업은 진도 씻김굿 등 진도 전통의 상ㆍ장례문화를 복원하고, 주민의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훼손된 지역사회문화를 되살리는 사업이다.

군은 관내 242개 마을 상두계 정비를 통해 상․장례 기반을 마련하며, 진도군 지산면 등 7개 읍면에서 연 12회에 걸쳐 씻김굿과 다시래기, 만가 등의 진도 상․장례를 연행할 예정이다.

특히 씻김굿 무구 만들기, 상여 메기, 유서쓰기, 입관 체험 등 진도 상․장례 주말 문화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창조지역사업은 보배섬 진도군의 비교우위 자산을 활용한 사업들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삶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는 진도개 등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11종, 전남도지정 17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도 씻김굿 등 10종의 무형문화재와 18명의 예능보유자가 지정되어 있는 등 대한민국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가 지정되고 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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