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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 호텔 예약 시스템 이용률 0.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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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 호텔 예약 시스템 이용률 0.5%에 불과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4.10.1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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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홍보예산 22억 원…홍보효과 없어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베니키아 호텔을 이용 하는 해외관광객 국적 분류를 분석한 결과, 예약 시스템을 이용한 호텔 투숙객 비율은 11년에 0.4%, 12년에 0.5%에 불과 한 것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이 밝혔다.

특히 외국인 베니키아 시스템 이용자의 경우, 2012년 외국인 이용자 전체 45만 명 중 1209명으로 0.0014%에 불과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베니키아 체인 가맹 호텔 예약을 하나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게 함으로서 국내외 이용자들의 편의와 이용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베니키아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는 전체이용객 중 외국인 비율은 12년에 18%, 13년 13%, 14년(7월 까지) 9%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5년간 베니키아 예약 시스템 운영비로 12억 원을 지출하고, 이용자도 연간 1만 명 내외라는 점을 고려 할 때 예산 집행의 효과가 없었다.

지난 3년간 베니키아 사업팀 예산 지출 내역에서의 광고 홍보 예산만 22억 원을 지출 했으며, 호텔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관광호텔 브랜드 중 베니키아 호텔의 13년도 비보조인지도(알고 있는 브랜드를 무작위로 대답한 비율) 순위는 17위였으며, 베니키아를 정부 육성 호텔로 인지하는 정도로 12.8%에 불과 했다.

유기홍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베니키아 인터넷 예약 시스템의 운영비와 베니키아 사업 홍보비를 고려하면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다”며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의 개별 관광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사업운영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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