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2013년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4039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수요현황 및 공급기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사회서비스의 수요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사회서비스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사회서비스 이용 개수는 0.7개였고, ‘성인돌봄 및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가 22.4%를 차지해 이용 경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보육 및 보호 서비스’가 13%, ‘재활 및 자립지원 서비스’가 6.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생애주기별 이용현황은 ‘첫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재학기’에 이용률이 다른 주기에 비해 높은 편이었고, ‘미혼’과 ‘첫 자녀 대학교육기’는 전반적으로 낮았다.
가구 특성별 이용현황은 맞벌이 가구는 ‘아동보육’이 15.2%, 기초생활가구는 ‘성인돌봄’이 83%로 각각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사회서비스 욕구 현황을 살펴보면 ‘문화·여가’가 29.6% 가장 높았고, ‘보건의료·건강관리’가 23.4%, ‘성인돌봄’이 21.6% 순으로 이어졌다.
생애주기별 욕구 현황은 모든 주기에서 ‘문화·여가’ 서비스가 높았고, ‘성인돌봄’은 생애주기 후반기, ‘보건·건강관리’, ‘고용지원’은 미혼기와 생애주기 후반기에 높았다.
가구 특성별로는 1인 가구와 기초생활가구는 ‘성인돌봄’이 각각 51.6%, 82.3%로 가장 높았고, 맞벌이 가구는 ‘문화·여가’가 34.9%로 가장 높았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 현황을 분야별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를 토대로 사회서비스 사업과 사회적 투자수요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