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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아파트 전문 절도단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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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아파트 전문 절도단 5명 검거”
  • 전병준 기자
  • 승인 2014.10.1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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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경남 일대의 아파트, 빌라 등 절단기 이용 범행

[KNS뉴스통신=전병준 기자] 해남경찰서는 주인이 집을 비운 복도식 아파트를 무대로 공구를 이용하여 방법창살을 자르거나 방충망을 찢고 침입하여 귀금속을 훔쳐 팔아온 2개 절도단 5명을 일거에 검거 전원 구속했다.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에 따르면 경남 하동 “ㅈ”씨(24세), 경남 마산 “ㅅ”씨(30세), 경기 부천의 “ㄱ”씨(30세)는 지난 9월 하순 무렵 인터넷 카페 ‘한탕하자’에서 만나 의기투합하여 실제 광주에서 모여 절단기를 구입하고 렌터카를 대여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다음 광주와 나주, 해남지역 복도식 아파트를 찾아다니다 결국 해남읍에 있는 “ㅈ”아파트에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준비한 절단기로 방범창을 절단하고 침입하여 귀금속을 훔쳐 팔았다.

또, 다른 절도단 “ㄱ”씨와 “ㅅ”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만나 광주에 있는 여관에 방을 얻어 함께 생활하며 범행을 공모하고, 렌터카를 빌려 해남과 목포 등지를 배회하며 범행할 곳을 물색하다 집에 불이 켜지지 않은 아파트 방범창을 준비한 식칼로 찢고 침입하여 귀금속을 훔쳐 광주에 있는 금은방에 팔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경찰서 강력1팀(팀장 윤재길) 형사들은 연쇄적으로 아파트 빈집절도가 발생하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전담반을 편성 현장감식과 주변 CCTV를 분석하여 용의자들이 렌터카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지역 렌터카 회사를 샅샅이 뒤져 마침내 2개 절도단이 암약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추적하여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광주, 하동, 부천까지 추적과 잠복을 반복하며 5명 붙잡아 모두 구속했다.

형사들은 관내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일념으로 휴일을 반납해가며 일하였는데 당초 3명이 뭉친 절도단을 목표로 하였다가 덤으로 2명을 더 붙잡았고, 관내에서 훔친 피해품 대부분을 회수하여 주인에게 돌려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문단속을 더 잘해주기 당부했다.
 

전병준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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