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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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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임명장 수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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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및 대통령실 특보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2010년 9월 이후에 임명되었으나 수여식을 별도로 하지 못했던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서거석 전북대총장, 민동석 외교부2차관,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김동수 공정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영남 국민권익위원장,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 김대식 권익위 부위원장, 그리고 대통령실 인사들―위기관리실장 및 4명의 특보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김영남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는 “약자 배려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그리고 비리나 어두운 곳을 바로 잡는데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수 공정위원회 위원장에게는 “물가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 고 당부하고 동반성장에 대해서 “기업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되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방식으로 해야 된다. 예를 들면 규제를 바꾸거나 없애는 등 정부가 할 일을 하고 기업이 해야 될 일에 대한 것을 만들어 가야 된다. 제재보다는 지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업에 대해서도 “대기업은 문화가 바뀌어야 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고 중소기업은 스스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평소의 지론을 한번 더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는 금융산업의 서비스정신에 대해서 강조하며 “금융기관이 아니고 금융회사로서 금융 ‘산업’이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된다” 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사편찬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한국의 자랑스러운 현대사가 제대로 서술이 되어서 우리 국내적으로도, 또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참석자들 간에 있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특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방특보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지방에 대해서 챙기지만 동계올림픽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더 강조 했고, 여성특보에 대해서도 이념과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여권’이라든지 ‘가족가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각 분야별, 예를 들어서 과학계라든지 IT계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여성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여성특보가 각별히 살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위기관리실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새롭게 조직 정비를 잘 하고 소리 없이 하나하나씩 차분히 챙겨가길 바란다” 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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