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여개국 다문화가족 등 3000여명 참석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경북도는 11일 구미시 동락공원에서‘2014. 제10회 다문화 음식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가족과 도민간의 소통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 기관단체장 및 도내 다문화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쪼뚜, 라우꺼우 등과 인도네시아의 온골온골, 소마이, 태국의 빗가이톳, 커리카오 등 10개국 17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음식체험 행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 11개국 전통의상 패션쇼,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등 7개국 민속춤 공연, 아시아 8개국의 의복을 입어보고 민속공예품과 악기도 다루는 풍물체험, 각 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예술놀이터, 어울림 한마당, 풍물전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에서 각 나라별로 만들어 모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시식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간 문턱을 낮추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음식축제를 다문화가족과 도민들 뿐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다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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