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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최근 9년간 5.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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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최근 9년간 5.8배 증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4.10.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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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성의 경우 출산 후에도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 8배 높아

▲ 연도별 출산 여성 중 '임신성 당뇨병' 진료율(%)<자료제공=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임신 전 비만 및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 받은 여성이 2003년 1만9799명에서 2012년 11만5646명으로 5.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이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을 처음 발견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임신 중 생리학적 변화와 연관이 있어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지만 출산 후에도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비만 여성이 첫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출산 후 8년 이내에 23.8%가 당뇨병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전 비만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 전 정상 체중의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후 당뇨병 발생 위험이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만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드러났으며 산전 비만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말부터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한 ‘임신성 당뇨병 통합관리프로그램’을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성 당뇨병 임산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건강한 산모와 출생아를 위해 가임기 여성의 비만관리 등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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