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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동화초, 동화나라 아이들의 큰 잔치 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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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동화초, 동화나라 아이들의 큰 잔치 한마당 열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10.0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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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주민 150여명 참석

▲장성 동화초의 ‘동화나라 아이들의 큰 잔치 한마당’에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콩떡 찰떡’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2014년의 교육과정을 수확하는 ‘행복이 자라는 아름다운 동화나라 아이들의 큰 잔치 한마당(이하 학예회)’이  7일에 수련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학생, 학부모,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신나는 댄스로 환한 달빛 아래 학예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학예회는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흥겹고 활기찬 무대가 열렸고, 2부는 동화초등학교의 브랜드를 살린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고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렸다. 관람석 양쪽에는 1년 동안 학생들이 배운 것들을 활용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콩떡 찰떡’ 난타 공연을 할 땐, 많은 학부모들이 앞에 나와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태권무에서 송판 격파를 할 땐 송판이 격파될 때마다 큰 박수가 나왔다. 초등학생들의 공연도 학부모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댄스와 4~6학년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기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율동은 선보이기도 했다.

동화초등학교 학예회의 꽃은 학교 브랜드인 2부의 연주회다. 악기별로 연주를 하기도 하였으며, ‘사랑의 인사’를 관현악 앙상블로 연주하거나 클라리넷과 타악기가 함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함께 연주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교생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신나게 시작하였다. 바로 ‘쇼스타코비츠 왈츠 2번’과 ‘아리랑’을 선보였으며, 앵콜로 ‘네 박자’ 연주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관람객 중 한 분은 “일이 있어 광주에 왔다가 외손녀의 공연이 있다고 하여 오게 되었다.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오늘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의 공연을 즐겁게 보았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적은 수의 학생들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가을 들녘의 곡식이 아직 추수가 되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참석이 많지 않을거라 걱정했는데, 100여명의 관람객이 수련관을 꽉 채워 감사하며, 학부모들의 퓨전 난타 공연으로 학생들이 부모님을 더욱더 자랑스러워하게 될 것 같다”며 교육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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