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 신계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조폐공사 측에 국내 시판되고 있는 컬러복사기에 지폐 위변조 프로그램을 사전에 내장시킴으로써 일반인들의 지폐복사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 했다.
경찰청의 지난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폐위조 방법으로 컬러프린트나 복사기를 이용한 경우가 97%로 가장 많다.
고성능 복사기류에서 지폐의 특정 형태가 인식되면 복사자체가 안되거나 해당부분만 검게 나오도록 하는 조치 등은 지폐 위변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또 지폐 위변조 복사 시도를 원칙 차단하는 프로그램 개발은 현재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결정이 있는 경우 한국조폐공사는 즉시 기술 개발과 더불어 국내외 시판중인 복사기 제조유통업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신제품은 사전 프로그램 적용을 기 시판된 고성능 복사기는 프로그램 적용 권장 조치 등을 통해 지폐 위변조 시도 자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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