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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싶은 명차 TOP5...압도적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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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싶은 명차 TOP5...압도적 1위는?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8.0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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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중고차 전문 업체 카즈에서 시대별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달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재생산 된다면 사고 싶은 단종모델 1위로 르노삼성 ‘SM5’가 뽑혔다. 2위는 현대 ‘포니’, 3위에 쌍용 ‘무쏘’, 4위에 대우 ‘프린스’, 5위에 현대 ‘싼타모’ 순으로 나타났다.

SM5는 4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시된 지 13년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1998년 첫 출시 당시에는 쏘나타의 인기에 눌리는 성적이었으나, 엔진 무상보증 기간이 당시 업계 최장인 5년 10만Km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고, 안정성과 엔진 내구성을 모두 지닌 중형차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차종 중 유일하게 1세대와 2세대를 모두 지난해 중고차 검색순위 TOP5안에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2위는 가장 오래된 차량인 포니가 차지해 변치 않는 당시의 인기를 회상케 했다. 1975년 12월 첫 생산을 시작한 포니는 한국최초의 고유 모델로 국산차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27년 된 1984년식 포니 중고차 가격이 1,900만원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클래식한 디자인과 희소성으로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3위를 차지한 무쏘 또한 포니만큼 국산 자동차 시장에 기여도가 높다. 쌍용차 이노베이션 해를 맞아 독자 개발한 차량으로 1993년 출시부터 세련된 승용감각의 고급 SUV라는 새 시장을 만들었고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의 박스형 컨셉의 투박한 SUV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곡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현재 도심형 SUV의 모태 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4위 ‘프린스’는 당시 대우 자동차가 1983년 생산한 모델로, 배기량이나 가격에 비해 큰 차체가 특징이었다. 이 점이 세계 중고차 시장에서 값싸고 품질 좋은 한국차의 이미지로 작용해 이라크일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경쟁차량인 ‘쏘나타2’와 기아 ‘콩코드’보다 성능이 낮다는 평가였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10%의 지지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다.

5위를 차지한 싼타모는 국내 최초의 미니밴으로 설문 조사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한자리 수인 3%의 지지에 그쳤다. 높은 안전도와 다목적 기능을 지닌 차라는 의미를 품고 출시된 이후 RV 전문 메이커로 현대공정을 자리매김 하게끔 하는 듯 했으나 기아 ‘카니발’과 ‘카렌스’등 경쟁모델의 출시, 새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2002년 단종 되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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