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011년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한 514억 달러, 수입은 24.8% 증가한 44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 7월 수출입실적(잠정, 통관기준, 백만달러, %) >
구 분 | 2010년 | 2011년 | |||
7월 | 6월 | 7월p | 1~7월p | ||
수 출 | 실적(증감율) | 40,424(26.7) | 47,763(13.6) | 51,446(27.3) | 326,270 (24.7) |
수 입 | 실적(증감율) | 35,422(28.0) | 44,940(27.5) | 44,223(24.8) | 302,303 (26.4) |
수 지 | 실적 | 5,002 | 2,823 | 7,223 | 23,967 |
이는 원화 강세, EU‧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기 둔화 등 대외적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월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 지속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부문은 신흥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대 개도국 수출비중이 높은 철강,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이 수출 호조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등 일부 IT 분야를 제외한 선박, 자동차 등 주력품목들도 대부분 큰 폭의 수출증가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등 대 개도국 수출 증가율이 34.5%로 4% 증가에 그친 미국 등 대 선진국 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부문에서는 돼지고기, 자동차 등 소비재분야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4.8%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는 전년 동월 대비 원자재가 상승,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원유 67.6%, 가스45.5%, 석탄 20.6% 등으로 대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 주요 에너지자원 월간(7.1~31일) 수입 추이(백만달러, %) >
구 분 | ’09 | ’10 | ‘10.7 | ’11.6 | ’11.7 | 증감율 (%) | |
전년동월비 | 전월비 | ||||||
원 유 | 50,757 | 68,662 | 5,179 | 8,655 | 8,682 | 67.6 | 0.3 |
석유제품 | 12,431 | 17,330 | 1,388 | 1,862 | 1,782 | 28.4 | △4.3 |
가 스 | 17,147 | 21,789 | 1,449 | 2,056 | 2,109 | 45.5 | 2.6 |
석 탄 | 9,897 | 12,863 | 1,318 | 1,383 | 1,589 | 20.6 | 14.9 |
합 계 | 90,232 | 120,644 | 9,334 | 13,956 | 14,162 | 51.7 | 1.5 |
자본재 수입 증가세는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된 가운데 소비재는 돼지고기 396.4%, 자동차 129.8% 등의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품목의 원활한 수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사상 최대치인 72억 달러의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철강, 석유제품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와 함께 8월 하계휴가 등을 감안한 선박 등 일부품목의 조기 수출에 따라 무역흑자가 확대된 한편 원유ㆍ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전월과 유사했으나 철강ㆍ반도체 제조장비는 소폭 감소해 흑자 확대에 기여했다.
8월 이후 무역여건은 원화 절상과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 등 불안요인이 잠재EHO 있으나 한-EU FTA 효과 본격화, 자동차‧선박 등 주력품목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증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