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제2회 평생학습박람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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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제2회 평생학습박람회’개최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4.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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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 칠곡보 생태공원, 도 평생학습 성과 한눈에

▲ 사진제공=경북도청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경북도는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5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평생교육 기관·단체장, 관람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제2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28일까지 4일간 계속 열리며, 도내 평생학습 성과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학습 체험도 가능하다.

‘평생학습, 창조문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등 102개 평생교육기관이 주제관을 필두로 120여개의 홍보, 체험, 전시 부스를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평생학습 성과를 관람객에게 보여 주며 학습의욕를 자극한다.

또한, 학습동아리 발표대회, 평생학습포럼, 평생학습 세미나, 인문학 독서 골든벨, 신경림 시인 초청 북 콘서트, 아마츄어 연극대회을 비롯한 12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관람객들을 학습의 열기로 초대한다.

경북도는 별도로 대구·경북 물포럼 홍보관, 새마을 홍보관, 독도 홍보관, 경북 정보화마을, 치매검진·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평생학습 외에도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개최지인 칠곡군은 인문학칠곡관, 칠곡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동화나무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문화공동체와 함께하는 화합의 박람회를 만들고 있다.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교육기관·단체의 학습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도내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전국 시도 단위 최초로 개최한 이래, 지역의 평생학습 정보 교류와 평생교육기관·단체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도민화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시·군 및 평생학습 기관·단체들의 평생학습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평생학습 문화를 증진시키고 학습자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및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등 경북의 평생학습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개막행사의 특징은 유명 연예인 등을 동원한 형식적인 이벤트 행사를 탈피하고 실제로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선 보였다.

지역 예술인 이채 작가의 상징 조형물 제막과 함께,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우친 시골 할머니 김옥순씨의‘고마운 한글공부’와 최영순씨의 ‘나의 인생’이란 자작시 낭송 때는 참석자 모두로 하여금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또한 경북의 평생학습의 현재와 비전을 보여주는 주제영상 상영, 23개 시군 주민대표의 피날레 연출을 끝으로 모든 참석자들이‘희망의 나라로’를 함께 부르며, 도내 전 지역에 평생학습이 퍼지는 염원을 담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평생학습은 도민의 행복은 물론 경북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인생 100세시대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평생배움터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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