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도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과 전문의와 방문 간호사들이 25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노인 우울증 검사, 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펼쳤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진도군 보건소는 65세 이상 인구의 9.1%인 910여명을 치매 추정환자로 추정해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실시하는 등 치매 환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치매 환자 자조 모임을 매주 수요일에 개최하고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서 치매예방교실 운영과 치매환자에게 치매 약제비를 매월 3만원이내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540-6054)로 하면 된다.
특히, 진도군 보건소는 치매 선별검사를 보건소 3층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촉탁의(해남 혜민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치매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관련 진료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맞이하기 위한 치매 극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질환에 대해 궁금하거나 전문 지식이 필요하면『치매정보 365』홈페이지나 치매검사 애플리케이션 ‘치매체크’를 이용하면 된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