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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천사업 조기발주로 재해예방·경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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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천사업 조기발주로 재해예방·경제회복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3.03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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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개 지구 사업예산 62% 상반기 조기 집행, 상습 수해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도가 지방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하천생태환경조성 및 재해예방사업 212개 지구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하천생태환경조성 및 재해예방사업으로 투입되는 국·도비 등 총 2,176억원 사업비 중 62%인 1,35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수해상습지개선사업으로 45개 지구 765억원 투입해 창원중앙지구 등 13개 지구는 올해 준공할 계획이고, 마산 신촌지구 등 22개 지구사업은 계속 사업으로, 함안 검암지구 등 10개 지구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하천환경조성사업 12개 지구 203억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5개 지구 361억원을 투입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의 복원을 통해 생태·문화가 살아있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소하천정비사업 41개 지구 550억원, 하도준설 18개 지구 108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9개 지구 90억원, 기타 72개소 9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고향의 강’ 조성사업은 치수·이수에 안전하면서도 역사·문화적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요소를 적극 가미해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깨끗한 물과 정감이 흐르는 추억의 강으로 만들고자 2010년부터 추진해오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경남도 허성곤 도시건설방재국장은 “공사가 우선 착공되는 대로 자재구입 등을 위한 선급금을 우선 집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장비와 자재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토록 추진할 것이며, 우기 이전에 기존 제방 붕괴구간, 배수구조물, 절·성토부 등 재해취약시설물을 선 시공해 수해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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