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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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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09.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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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국과 독일 양국 외교부는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설립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설립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국 정상은 통일외교가 독일통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점을 감안해 양국 간 통일외교 및 국제협력분야 협의체를 설립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독일 통일과정의 외교 정책과 경험을 재조명하고 한반도 분단 극복 및 통일을 위한 외교 환경과 정책을 검토해 남북 간 신뢰구축 및 주변국들의 지지 획득 방안을 모색하도록 폭넓은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국 외교부는 가까운 시일 내 제1차 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외교부는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독일 통일과정과 이후 통합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 통일기반조성 외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한・독 외교부 간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설립 합의에 이어 지난 7월 한・비세그라드 외교장관회의 시 합의한 ‘비세그라드 국가 체제전환 경험’ 세미나도 연내 개최할 수 있도록 비세그라드 측과 협의 중에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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