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13일<오정해 소리이야기>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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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13일<오정해 소리이야기> 특별공연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9.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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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3일 국민소리꾼 오정해가 선사하는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모님을 위한 효(孝)공연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가 지난 20년 동안 들려준 소리들을 기억해보는 뜻 깊은 무대다.

판소리 명창 김소희의 직계 제자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뒤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 했다.

1993년 영화 '서편제'는 우리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그 열풍은 영화 뿐 아니라 판소리 강좌 및 국악 공연까지 이어져 한국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편제‘ 이후 소리꾼 오정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소리를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대표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정해가 선곡부터 무대연출까지 욕심낸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국악연주팀인 ‘국악그룹 블로섬’과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소리꾼 ‘이봉근’, ‘연희집단 The 광대’, 그리고 ‘성악앙상블 Free Soul’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장르를 초월한 화려한 출연진들의 볼거리 가득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는 뮤지컬 공연 같은 화려한 무대구성과 18명으로 구성된 스텝,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진행은 물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겨운 사랑방 분위기의 무대까지 단순한 구성의 국악공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국악공연의 장을 열었다.

여기에 국악의 소리를 최첨단 영상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시각화하여 듣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또한 국악과 성악의 절묘한 만남! 오정해와 성악4중창의 신명나는 민요 배틀 무대는 국악과 성악의 밀고 당기기 한마당으로 국악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악 ‘축배의노래’, ‘경복궁타령’, ‘새타령’, ‘옹헤야’, ‘벳노래’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고 ‘장타령’같은 장판이나 길거리로 돌아다니면서 각설이패가 동냥할 때 부르는 비애가 서린 타령조 민요로 모든 출연진들이 객석으로 내려가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가수, 아버지, 건달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극의 진행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멀티맨 역할에 배우 오세일이 함께 해 한층 흥겨운 무대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의 콘서트로 꾸며지며, 소리꾼 오정해가 제일 잘하는 ‘소리’ 를 들려주되 국악을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꾸며진다.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9월13일 토요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전화 031) 828-5841~2 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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