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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시위현장 아닌 수해복구 현장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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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시위현장 아닌 수해복구 현장 찾아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7.29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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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차 희망버스,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라” 비난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9일 한나라당은 ‘3차 희망버스’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30일, 소위 ‘3차 희망버스’가 부산 한진중공업을 찾는다고 한다”며 “부산이 온갖 외부세력들이 집결하는 노사투쟁장으로 변모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폭우가 휩쓸고 간 후 수해 이재민들의 시름이 커지는 이때 한진중공업사태 해결을 명목으로 모인 각종 외부단체 세력들의 극한투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민심은 싸늘하다”며 “노사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외부 세력들이 개입해 정작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해지고 부산시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소위 희망버스는 정작 대다수 국민에 절망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며 “지금 희망을 드려야 할 곳은 시위현장이 아닌 폭우가 할퀴고 간 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삶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진숙씨는 조속히 크레인에서 내려와 퇴거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회사측도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 현장은 노사간의 대화를 통한 원만한 타협과 해결을 이룰 수 있도록 놔두고 ‘외부 버스탑승자’들은 그 핸들을 돌려 ‘수해복구 희망정거장’에 들러 시름에 지친 국민들이 다시 일어나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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