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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 진도군 해역 노후 등대시설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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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 진도군 해역 노후 등대시설 개량
  • 조완동 기자
  • 승인 2014.09.0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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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원 지원, 위해요소 제거를 통한 사고예방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진도군 지산면 갈두리 앞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국비 4억원을 투입하여 노후된 등대시설을 개량했다.

목포지방해운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전남 진도군 갈두리 전면해상 암초상에 위치한 등대는 지난 1991년 12월에 처음 점등한 이후 20여 년 동안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밤길을 밝혀왔다.

진도군 갈두리 암초 위 등대가 지금까지 파랑과 조류 등의 열악한 해상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기초 콘크리트 침식 및 세굴현상 등 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되어 오던 중 지난해 전문가의 안전성 평가를 받고 기본설계를 완료하여 올해 새롭게 개량했다.

전남 진도군 갈두리 서방등표는 높이 15m, 너비 6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약 14km의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여 정등해 항로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갈두리 앞 해역은 하루에도 약 100여척이 항해하는 전남 서남해 해역의 주요항로서 목포에서 제주로 항해하는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15,089톤급)도 1일 1회 운항하는 해역이다.

한편,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는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은 물론 소형 선박들도 안전한 항해를 위한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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