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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대하잡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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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대하잡이 시작
  • 우현경 기자
  • 승인 2014.08.2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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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 항포구 대하 <사진제공=태안군청>
[KNS뉴스통신=우현경 기자] 충남 태안반도에 가을철 최고의 먹거리 ‘대하’가 돌아왔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자연산 대하가 지난달 21일경부터 잡히기 시작해 지난달 29일까지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는 하루 평균 1톤가량의 대하가 kg당 평균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에 위판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위판량은 3배가량 늘고 위판가는 8000원에서 1만6000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대하 풍년을 예감케 하며 백사장항은 흥분의 도가니이다.

아직 철이 이르다보니 크기는 kg에 45마리정도 올라갈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가을철 별미의 대표 대하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백사장 항포구 일대가 활기를 띄고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수컷보다는 암컷이 더 크고 맛있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며 주로 날로 까먹거나 소금구이, 튀김, 찜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백사장항의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날씨도 화창한 가을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즐기고 맛있는 대하도 먹고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반도에는 자연산 대하와 비교해 모습이나 맛이 비슷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도 저렴한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자연산과 양식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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