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 통역자원봉사자와 시민강사 추천 교육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화상을 통해 교육하는 ‘1:5 화상학습’을 지난 27일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 화상학습’은 사이버교실에 원어민 강사 1명과 시민 5명이 동시에 접속,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통해 30~45분 동안 집단으로 외국어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자는 중국어 1개반(월·수·금), 영어는 8개반(월·수·금 / 화·목 각 4개반) 등 총 9개반 45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첫 수업을 모니터링 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일반 시민들의 외국어 교육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 초·중·고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고 34개소의 상설교육장과 3개 언어(영어·일어·중국어)별로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을 개설하는 등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외국인 손님을 맞이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남진 기자 hnj-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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