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현경 기자] 충남 태안군은 27일 2013년도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 및 부채, 재정성과 등 재정운영 중요사항에 대해 재정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태안군의 2013년도 자체수입, 의존재원,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 등을 합한 전체 살림규모는 4881억원으로, 지난 2012년도 대비 33억원이 증가했으며 채무는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 규모는 1969억원이며, 이 가운데 지방세는 284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은 31만5000원으로 2012년보다 8000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은 2874억원으로 지난 2012년보다 11억원이 감소했고,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는 39억원이다.
공유재산은 지난해 5639건(318억원)을 취득했고, 5995건(451억원)을 매각해 공유재산 총액은 7697억원으로 2012년보다 208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군의 살림규모는 군세가 비슷한 동종 자치단체 평균 4563억원보다 318억원이 많고, 자체수입은 평균 1603억원보다 366억원이 많은 규모이다
또한, 의존재원은 평균 2839억원보다 35억원이 많으며, 채무액은 평균 125억원에 비해 34억원으로 현저히 낮으며, 공유재산은 평균 8067억원보다 370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채무 34억원은 이원지방상수도사업 조기완료에 따른 채무부담액으로 실질적인 채무는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자체세입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열악한 군 재정여건을 고려해 예산집행전 절감계획 등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현경 기자 poto938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