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도로 회복, 침수주택 복구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오는 30일부터 산사태 원인조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면.지반.토목.산림분야 전문기관.협회.교수 등 민간 9~10명과 서울시 및 서초구 공무원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활동하게 된다.
합동조사단장은 정형식 전 한양대 교수가 맡으며 다음달 6일까지 원인을 조사해 응급조치 방안을 제시하고, 다음달 말까지는 현장조치 및 이번 산사태에 대한 항구 복구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과학적 근거없이 천재 또는 인재로 추측하는 보도 등이 있었으나 면밀한 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며 “조사단은 우면산지역 산사태 원인조사와 항구복구 대책 이외에도 서울시 사면관리에 대한 종합관리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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