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일본 한복판서 규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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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유공자회, 일본 한복판서 규탄 대회
  • 윤철중 기자
  • 승인 2014.08.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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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회 외무성, 황궁 등 기습 게릴라 시위

▲ 사진제공=특수임무유공자회
[KNS뉴스통신=윤철중 기자]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 현지에서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기습 시위에 나섰다.

이 단체 회원 8명은 지난 13일 출국해 4일간 일본 동경에 머물면서 일본 정부가 벌이는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 등을 비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첫째 날인 13일 동경에 도착해 이동경로 및 교통편 등 시위 장소에 대한 사전 답사를 실시했다.

이어 14일 국회의사당과 외무성, 황궁 등지에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략행위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회원들은 광복절인 15일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적절함을 비판하는 내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피켓에 담아 신사 앞에서 들고 1인 침묵 시위에 나선다.

또 2인 1조로 4개조가 편성된 시위조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분장을 하고 동경 시내 곳곳에서 게릴라 규탄시위도 벌인다.

회원들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아베 정부의 침략역사 왜곡과 야스쿠니 신사참배 중단,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인 강제동원 범죄 사죄 등을 일본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신준민 지부장은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우경화와 망언망동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면서 “일본 현지에서 군국주의와 망령된 역사의식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중 기자 x134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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