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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상정보 또 유출..." 누리꾼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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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상정보 또 유출..." 누리꾼 불만 폭발
  • 김호진 기자
  • 승인 2011.07.2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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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올라온 글 캡처

 [KNS뉴스통신=김호진 기자]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회원수 3500만명에 달하는 회원정보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ID 메****는 트위터에 “네이트, 싸이월드 탈퇴가 차단되었다. 한마디로 독가스가 유출되었는데 탈출로를 잠궈버린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불만의 글을 올렸다.

안모씨는 “SK컴스 난리 났습니다... 개인정보 무려 3500만명.. (네이트,싸이월드)... 유출되었습니다. 뭔 일을 이렇게 크게 친거죠? 헐. 전부 다 유출된거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우모씨는 “초대형 개인 정보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 3500만명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비밀번화와 주민번호는 암호화 돼 있다고 하는데요. 다들 비밀번호 바꾸세요. 우째 이런 일이.”라고 썼다.

▲ 네이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문 캡쳐.
홍모씨는 “네이트랑 싸이월드 비번 바꿨지만 찝찝해. 솔직히 이름 핸드폰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렇게 알면 ㅡㅡ 다알아낼 수 있는데 비번인데 씁”이라고 감정을 표현했다.

김모씨는 “네이트/싸이월드 해킹한 해커가 3,500 만 명의 개인정보를 손에 넣었다면, 한국인 80%대한 사이버 해꼬지가 가능하단 얘기 아냐. 이거 국가변란 아님?”이라 썼고, 유모씨는 “네이트/싸이월드 '해킹'…보이스피싱, 스팸메일 주의!”라고 단문을 올렸다.

백모씨는 “네이트(싸이월드)측이 3천5백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했다고 하는데...이 정도면 인터넷하는 거의 모든 국민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신속히 개인정보를 변경하시고 SK측이 향후 적절한 대응을 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라고 경고성 글을 남기는 등 수많은 누리꾼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날 오후부터 회원 전원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고 홈페이지에도 팝업창을 설치해 긴급 고지에 나섰다.

김호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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