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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영화 ‘명량’ 체험 무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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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영화 ‘명량’ 체험 무대 완공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08.1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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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 진도타워 건설 등

△진도군은 영화 '명량'의 흥행에 발맞춰 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 산책로 조성 등으로 관광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13척의 판옥선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 역사적인 현장인 울돌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진도군에 건립됐다.

진도군은 “영화 ‘명량’의 역사적인 배경 장소인 진도 울돌목의 거센 소용돌이 바다를 가까운 현장에서 조망할 수 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를 최근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도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명량대첩 해전재현 승전무대는 2,300㎡ 규모로 2,100석의 관람석과 2km의 해안 산책로 등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국비 24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며, 명량대첩축제 개최시 해전 재현 관람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명량’ 영화 흥행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7층 규모의 진도타워 전망대, 녹진항 판옥선 등과 연계해 최근 관광객들의 줄을 이어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현재 진도군은 명량해전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 안내를 위해 울돌목 초입 부분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ㆍ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이후 관광객이 100여명 가량 방문하던 중 영화 ‘명량’ 상영과 동시에 주중 500명과 주말 1,100명 등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도군은 해전재현 관람석 설치와 함께 진도대교를 출발, 진도광장→진도타워→강강술래터(관방산성)→해전재현 관람석 등 역사적인 현장을 연계해서 체험할 수 있는 마실길 5km 조성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30m의 이순신 동상부터 진도대교 밑까지 설치된 관람테크의 재정비와 난간, 주차장 추가 설치를 위해 국비 15억원도 건의한 상태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대교 밑에 조성된 해전재현 관람석을 방문하면 울돌목 바닷물의 거세고 빠른 유속과 함께 영화 ‘명량’에서 나타나는 명량대첩 전투의 긴박감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비장함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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