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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시행 방법 및 지급 규모 만족도, ‘보통’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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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시행 방법 및 지급 규모 만족도, ‘보통’ 39.5%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08.09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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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보통’ 39.5% -‘불만족’ 26.7%-‘만족’ 22.0% 順
60대 이상, ‘보통’ 40.1%-‘만족’ 31.8%-‘불만족’ 17.5%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지급된 기초연금의 시행 방법과 지급 규모에 대해 보통이란 평가가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불만족 의견이 만족 의견보다 전반적으로 다소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사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시행 방법과 지급 규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5%가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불만족’ 응답은 26.7%, ‘만족’ 응답은 22.0%였다. ‘잘 모름’은 11.8%였다.

응답자 가운데 수급 대상인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보통 40.1%-만족 31.8%-불만족 17.5%’의 응답률을 보여 전체 평균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응답에서 ‘보통’은 20대(44.9%)와 40대(43.0%), ‘불만족’은 30대(43.8%)와 40대(27.6%), ‘만족’은 50대(26.8%)와 20대(19.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보통 42.8%-만족 31.1%-불만족 14.9%’ 순으로 응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불만족 35.8%-보통 33.8%-만족 20.3%’ 순으로 응답해 여야 지지 응답자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주임연구원은 “실제 수급 대상인 60대 이상과 곧 수급 대상이 될 50대 응답자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반면 그 이하 연령층에서는 불만족 비중이 다소 높았다”며 “전반적으로 보통 응답률이 높은 것은 시행 초기이므로 일단 지켜보겠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6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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