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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세월호 여파’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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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스포츠 마케팅으로 ‘세월호 여파’ 이겨낸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4.08.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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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팀 하계 전진훈련 유치, 향후 대통령기ㆍ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개최 추진

△전국 학교 럭비팀들이 진도를 찾아 전진훈련을 진행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전국 학교 럭비팀들이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진도를 찾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진도읍에 위치한 진도중학교와 진도실업고등학교 운동장, 아리랑체육공원 일원에서 연세대학교, 원광대학교, 대전명석고, 충남오성고, 전북이리공고, 전남고등학교, 진도실고, 진도중, 인천부평중, 인천연수중, 대구경일중 소속 11개 럭비팀이 6개 시도 합동 하계 전진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달 22일까지 10박 9일 간 진행되는 이번 럭비 하계 전진훈련에는 각 팀에서 코치진과 선수 등 3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당초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진도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럭비인들이 “진도군민들을 돕자”면서 팔을 걷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이사인 김정만 경기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 경기, 인천, 충청, 경북 등 전국에서 미래 럭비 국가대표팀을 이끌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최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 지역경제에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한럭비협회 진도군럭비협회 박동교 회장은 “침체된 진도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진도군과 진도군의회가 적극 협력해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진도군은 남도에서 기온이 가장 따뜻해 럭비 등 각종 스포츠 전진 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와 진도군럭비협회는 이번 6개 시도 합동 하계 전진훈련을 계기로 앞으로 대통령기 전국종별 럭비 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럭비 대회를 진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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