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29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지하철·철도·항공·해운을 통합·연계한 전국의 대중교통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에서는 2005년부터 구축해 온 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을 그간 웹 페이지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앱을 개발해 무료로 전 국민에게 서비스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KT와 ‘교통정보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대중교통정보(TAGO) 앱은 KT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KT 아이폰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TAGO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에 접속 후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하순 쯤 부터는 앱 스토어에서도 'TAGO 대중교통 길 찾기(가칭)’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앱은 전국 시내버스, 마을버스(7.1 현재 서울·인천만 제공), 지하철, 시외·고속버스, 철도, 항공, 여객선 등을 통합·연계한 경로 및 환승, 요금, 소요시간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되며, 앞으로 TAGO 홈페이지에서 제공 중인 잔여석, 교통약자 시설, 자전거 주차장정보 및 예약시스템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및 다른 이통사 아이폰 사용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SKT 등 이동통신사도 계속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네이버 등 포털사와 협약을 체결해 우리부에서 구축한 TAGO정보를 활용해 대중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