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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파트 화재 총제적 관리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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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파트 화재 총제적 관리부실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4.08.0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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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발생한 익산시 모현동 현대 2차 아파트 화재 당시 모습, 이날 화재사고로 5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60가구 24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KNS뉴스통신=최영민 기자] 지난 2일 오전 10시에 익산시 모현동 현대 2차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집안에 있던 주민 수십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공교롭게도 화재가 난 집의 주인이 현직 소방관이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섰지만 옥외소화전이 작동이되지않는 등 허술한 소방시설때문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어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익산시 모현동 현대 2차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발생 이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익산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고가사다리차량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태풍 " 나크리 " 의 거센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불로 인해 주민 5명과 아파트 관리소 전기기사 최모(49) 씨등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송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이불은 14층 김씨 집이 전소되고 불길이 15층으로 번지면서 박모씨집 거실까지 번져 경찰과 소방서추산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 아파트주민 60여가구 240여명이 건물밖으로 긴급대피했다 .태풍에 거센바람에 불이 번지지나않을까 , 발을 동동 구르며 화재가 완전 진압할 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이 아파트는 소화전 미작동외에도 집집마다 소화기도 내구연한이 8년이지난 20 년된 소화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나 평소 익산소방서와 아파트관리소간 소방시설과 안전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진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장기동단에 초기진화에 실패하여 화재가 15층 까지 번지는 불상자가 발생 초기대응 능력이 미흡했다는 비난과 질타가 지역주민들에게 높게 일고 있어 관계당국에 철저한 규명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영민 기자 cym53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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