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골장면을 소개하는 인터넷 축구 사이트 '101 Great Goals'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리그 SM CAEN과의 경기에서 팀 AS모나코에 승리를 안겨준 박주영을 주간 베스트 골 후보로 선정했다. '101 Great Goals'는 후보에 오른 10골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통해 금주의 베스트 골을 선정하고 있다.

박주영(26·AS모나코)의 베스트 골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중앙에 있던 디아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아 왼쪽 코너에서 수비수 한명을 살짝 제친 뒤 공간을 만든 다음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은 포스트를 맞힌 뒤 왼쪽으로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박주영은 2008-2009 시즌의 5골, 2009-2010 시즌의 8골에 이어 자신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주영의 골과 함께 마요르카전에서 넣은 페드로(FC바르셀로나)의 골, 리버풀전에서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한 스콧 파커(웨스트햄)의 골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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