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는 파주시 장단면에 위치한 1사단을 방문, 군 장병들의 숙면을 위한 수면안대 1200개(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1사단 참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문품 전달식에서 300만원 상당의 수면안대와 귀마개 1200개(세트)를 경기도 심경섭 비상기획관이 1사단 측에 전달했다.

이 위문품들은 서부전선 최일선 GOP에서 근무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9일~10일 남경필 도지사가 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했다. 

남 지사는 시, 군 장병들과 함께 내무반에서 1박을 동숙 체험하며, 1사단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파악한 결과, 밤과 낮이 뒤바뀐 경계근무로 인해 수면을 취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을 듣었다.

이에 장병들의 숙면을 돕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남경필 도지사가 1사단 GOP 경계근무 군 장병들에게 수면안대(귀마개 포함)를 위문품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국군장병 위문금을 국가보훈처에 전달하고 있으나, 이번처럼 도지사가 군 경계근무 현장속으로 찾아가서 군 장병과 함께 생활하며 군 장병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용품을 직접 구입하여 전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도 심경섭 비상기획관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GOP 경계초소 장병들에게 취침시 숙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남경필 지사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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