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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초등학교 시범급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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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초등학교 시범급식 호평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7.2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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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국수 급식 시범학교 운영결과 발표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쌀국수 급식 시범학교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4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2만 9천여 초등학생에 대해 무료급식을 한 이후 학생과 영양교사의 인식 변화를 설문조사한 결과 쌀국수에 대한 인지도가 4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쌀국수 시범급식사업은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쌀국수에 대한 입맛을 길러 건강한 식생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쌀국수 급식 확대를 통해 쌀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농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국승룡 연구위원)에 의뢰해 쌀국수 급식 시범학교 학생 1,000명과 급식담당 교사 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쌀국수 선호도가 급식 전 37.4%에서 급식 후 45.4%로 8.0%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교육을 받았다고 답변한 학생의 48.4%가 쌀국수를 더 자주 먹고 싶다고 하는 반면, 식생활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답변한 32.5%가 쌀국수를 더 자주 먹고 싶다고 답변했다.

밀에 민감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43%가 쌀국수를 더 자주 먹고 싶다고 답변한 반면, 밀에 민감하다고 인식하는 학생의 경우 62.1%가 더 자주 먹고 싶다고 답변하여 상대적으로 쌀국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밀가루에 민감하다고 인식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19%에 달하고 이들의 쌀국수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밀가루 민감성 학생들에 대한 급식차원의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쌀국수 급식에 대한 영양교사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90.6%가 쌀국수의 학교급식 확대가 필요하며, 쌀을 원료로 하는 쌀빵, 쌀요거트 등 다른 가공식품에 대한 학교급식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송진선(전국학교영양사회 부회장) 영양교사는 “아이들이 면류를 좋아하지만 기존의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면 음식은 급식하기에 꺼려졌는데 쌀을 이용한 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안심하고 급식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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