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공동체에 강릉수산경영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강원 강릉), 우수 공동체에 대포 자율관리어업공동체(경남 거제)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회의는 위원장(어업자원관)과 관련기관 및 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체 등급결정 및 최우수공동체선정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최우수·우수공동체 선정은 예년과는 달리 후보자들이 직접 활동사항을 발표하도록 하여 평가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릉수산경영 공동체는 위원장(조광운)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도루묵 산란보호구역지정, 뚝지 방류 등을 통한 어장생산성 향상에 매진해 2011년 예비평가 결과 832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포 공동체는 자율적 어장휴식년제 실시, 어업자원의 산란, 서식장 보호 및 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공동체 평균소득증가 및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공감대형성에 기여한 실적이 인정됐다.
또한 우수공동체 선정 외에도 참여공동체에 대한 등급 및 순위를 결정해 등급별 모범등급 및 협동등급 중 상위 20~30%에 해당되는 공동체에는 2012년도 예산범위 내에서 인센티브성 육성사업비가 지급 될 예정이다.
육성사업비는 공동체의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생산관리와 어장환경 또는 자원조성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우수와 우수에 선정된 공동체에는 1억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되며 단체표창, 해외연수기회 등이 제공 된다
평가위원장(정영훈)은 “자율관리어업 최우수공동체는 전국의 수많은 어촌계들이 보고 배워야 할 성공모델”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 공동체를 대상으로 영상홍보물을 만들어 전국 어촌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